여의도 유니온타워 지하 원해장국 방문 후기입니다. 북어해장국과 열무비빔밥을 직접 먹어본 솔직한 리뷰와 가격, 메뉴, 분위기, 가성비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가성비는 만족했지만 맛은 조금 아쉬웠던 점심
여의도에서 해장할 만한 곳을 찾다가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원해장국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술을 마신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뜨끈한 국물이 당기더라고요.
여의도는 점심 한 끼 가격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 큰 기대보다는 가성비 괜찮은 식당이면 만족하자는 마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맛은 기대보다 평범했지만 가격은 확실히 괜찮았습니다.
여의도 유니온타워 지하에 있는 원해장국
원해장국은 여의도 유니온타워빌딩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에는 황태북어국과 선지해장국을 알리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입구에는 대표 메뉴와 영업시간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메뉴판이 있는데 가격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요즘 여의도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대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북어해장국
▪ 선지해장국
▪ 황기닭곰탕
▪ 설렁탕
▪ 북어찜
▪ 비빔밥
▪ 제육볶음
▪ 콩국수
국밥류는 대부분 7,000~8,000원대이고,
제육볶음과 콩국수는 1만 원,
계란후라이는 1개 1,000원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 물가를 생각하면 가격 경쟁력은 확실히 있는 편이었습니다.

벽에 붙어 있던 '상인일기'
벽 한쪽에는 '상인일기'라는 글귀가 걸려 있었는데, 식사를 기다리며 읽어보니 장사를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담겨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가게 문은 열려 있어야 한다', '팔아서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사람'이라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식당 분위기를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였습니다.

주문한 북어해장국
저는 북어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은 깔끔했고 북어도 적당히 들어 있었습니다.
다만 첫 숟가락을 먹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너무 밍밍하다.'였습니다.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라 직원분께 소금을 부탁드렸고, 직접 간을 맞춘 뒤에야 먹기 편했습니다.
평소 싱겁게 드시는 분이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
저처럼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는 북엇국을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 북어해장국

셀프 반찬과 추가한 계란후라이
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부족하면 편하게 리필할 수 있습니다.
저도 반찬을 한 번 더 가져왔고,
계란후라이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계란후라이 하나에 1,000원인데 따뜻하게 바로 부쳐 나와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주문한 열무비빔밥
같이 간 일행은 열무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열무가 들어가 있어 여름철 가볍게 먹기 괜찮아 보였고,
국물과 함께 먹으면 부담 없이 한 끼 해결하기 좋은 메뉴였습니다.
▶ 열무비빔밥

총평
솔직히 맛만 놓고 보면 다시 찾아갈 정도의 인상적인 해장국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북어국은 간이 거의 없어 직접 소금으로 맞춰 먹어야 했던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여의도에서 7~8천 원대로 국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충분한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맛집'이라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여의도 점심 식당으로 접근하면 만족도가 더 높을 것 같습니다.
해장이 목적이거나 부담 없는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곳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여의도에서 저렴한 점심을 찾는 분
□ 부담 없이 국밥 한 끼 먹고 싶은 분
□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 진한 국물보다는 담백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
반대로 진하고 깊은 맛의 북어해장국을 기대한다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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