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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소비 · 경험기록

수안보 상록식당 월악산 버섯마을, 자연산 버섯전골 맛집 후기

by 바로와이즈 2026.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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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상록식당 월악산 버섯마을, 자연산 버섯전골 맛집 후기

 

 

수안보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면 가끔 들르는 식당이 있다.

바로 수안보 상록식당이다.

 

간판에는 ‘월악산 버섯마을 묵밥’이라고 적혀 있기도 하고, 입구에는 기다란 상록식당 간판이 따로 있어 처음 방문한다면 이름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이름보다 더 익숙한 것이 있다.

 

수안보에 가면 자연산 버섯전골을 먹으러 들르는 곳이라는 것.

 

버섯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여러 곳에서 버섯전골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곳의 버섯전골이 가장 입맛에 잘 맞는다.

특히 이 식당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연산 버섯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상록식당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장터3길 15

 

연락처: 043-846-9625

상록식당 간판
월악산버섯마을(상록식당)

 

수안보에 가면 들르게 되는 버섯요리 식당

상록식당은 충주시 수안보면에 있는 한식당으로, 버섯전골을 비롯해 더덕구이와 올갱이해장국, 도토리묵밥, 도토리전 등을 메뉴로 하고 있다.

 

월악산 버섯마을 상록식당 메뉴판

 

 

우리가 이곳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버섯전골이다.

사장님께서 직접 야생버섯을 채취해 식당을 운영하시는 곳이라 그런지, 버섯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곳에서 먹는

버섯전골과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배 버섯과 비교하면 자연산 버섯은 식감부터 확실히 다르다.

나는 특히 그 식감을 좋아한다.

 

부드럽게 물러지는 느낌보다는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버섯을 씹는 재미가 있다.

그래서 수안보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다른 메뉴보다 버섯전골을 먹는 것을 기대하게 된다.

우리가 주문한 자연산 버섯전골

이번에도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자연산 버섯전골이다.

 

메뉴판에는 송이버섯전골, 능이버섯전골, 자연산버섯전골을 비롯해 더덕구이, 올갱이해장국, 도토리묵밥, 도토리전, 동동주 등이 적혀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선택한 것은 여러 가지 잡버섯이 들어가는 자연산 버섯전골.

냄비 안에 여러 종류의 버섯이 들어가 있으니 보기만 해도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가운 메뉴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버섯이 익고 향이 올라오면 이제 먹어도 되겠다 싶어진다.

우리는 버섯전골을 좋아해서 다른 곳에서도 가끔 먹어보는데, 역시 이날도 먹으면서 ‘여기가 우리 입맛에는 제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별히 화려한 음식이라기보다는 버섯 자체의 식감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든다.

특히 자연산 버섯 특유의 아삭하고 쫄깃한 식감은 재배 버섯과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

버섯전골과 함께 밑반찬도 여러 가지 나왔다.

반찬 하나하나가 자극적으로 강한 맛이라기보다는 전골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들이라 마음에 들었다.

 

 

 

버섯전골을 끓여가며 반찬도 하나씩 곁들여 먹다 보니 어느새 식사가 꽤 푸짐해졌다.

 

개인적으로 맛집을 다닐 때 반찬이 너무 많거나 화려한 것보다는 메인 음식과 잘 어울리고 깔끔하게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날 나온 밑반찬도 그런 느낌이었다.

사이드로 주문한 도토리전

버섯전골만 먹기 아쉬워서 도토리전도 하나 주문했다.

도토리전은 생각했던 것보다 쫄깃한 식감이 좋았다.

 

상록식당 도토리전

 

젓가락으로 한 조각 집어보면 늘어지는 듯하면서도 쫀득한 느낌이 있고, 버섯전골과 함께 먹으니 사이드 메뉴로도 잘 어울렸다.

특히 도토리전을 좋아한다면 한 번 곁들여 먹어볼 만하다.

 

우리도 버섯전골만 주문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은데, 도토리전까지 함께 먹으니 식사가 더 풍성했다.

결국 바닥을 보인 버섯전골

맛있게 먹다 보니 처음에는 꽤 많아 보였던 버섯전골이 어느새 바닥을 드러냈다.

이 사진을 보면 굳이 맛에 대해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버섯전골을 좋아해서 여러 곳에서 먹어봤지만, 우리 부부 입맛에는 역시 수안보 상록식당의 자연산 버섯전골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래서 수안보 근처에 갈 때면 자연스럽게 이곳을 떠올리게 된다.

직접 채취한 버섯이 눈에 들어왔던 곳

이곳을 찾으면 버섯전골 맛도 좋지만, 사장님께서 버섯철에는 직접 야생버섯을 채취하신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을 둘러보다 냉장고 안에 보관되어 있는 버섯을 볼 수 있었는데, 직접 채취해 놓은 버섯이라고 하니

그냥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눈길이 갔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버섯철에는 직접 버섯을 채취하러 다니신다고 한다. 그래서 영업시간도 버섯 채취 일정에 따라 조금 달라진다고 했다.

 

버섯을 채취하러 가시는 날에는 아침 9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버섯을 채취하지 않는 날에는 오전 7시쯤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식당을 운영하면서 직접 산에 올라 버섯을 채취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냉장고에 들어 있던 버섯도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

 

 

 

한쪽에는 담금주도 보였다.

이런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버섯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였다.

 

간판에 ‘월악산 버섯마을 묵밥’​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것도 이런 식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월악산 버섯마을(상록식당)

 

 

다만 버섯을 채취하러 가시는 날에는 영업 시작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아침 일찍 방문할 예정이라면 미리 영업 여부와 시간을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겠다.

수안보 맛집을 찾는다면

수안보는 온천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 온천을 즐기러 갔다가 식사할 곳을 찾는 경우도 많다.

우리처럼 버섯요리를 좋아한다면 수안보 버섯전골을 검색하다가 이곳을 알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특히 흔히 먹는 재배 버섯보다 자연산 버섯 특유의 식감과 여러 종류의 버섯을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다만 맛집이라는 평가는 어디까지나 입맛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글 역시 우리 가족이 직접 먹어보고 느낀 개인적인

후기라는 점은 참고하면 좋겠다.

 

우리에게는 수안보에 갈 때마다 한 번씩 들러 자연산 버섯전골을 먹는 재미가 있는 식당이다.

버섯전골을 좋아하는 편이라면 수안보 여행이나 월악산 인근을 찾았을 때 식사 장소로 기억해두어도 좋을 것 같다.

 

수안보에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 이번에도 버섯전골을 주문할 것 같다.

그만큼 우리 입맛에는 잘 맞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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