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라는 나무를 처음 보았다.
껍질 깐 율무로 율무밥 해 먹는 거는 봤어도..
고소하고 달달한 율무차로만 접했었는데 실물로 보기는 처음이다.
볼일이 있어서 충북 제천에 갔다가 우연히 길가에서 율무나무를 보았다.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율무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지인이 율무밭이라고
말해줘서 알게 되었다.
율무는 영어로 Job's tears (욥의 눈물)이라는 뜻이 있단다.
통통하고 하얀 죠리퐁같이 생겼다. 그 모양이 특이하다.
율무의 효능
-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좋고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피부미용, 당뇨환자에 도움이 된다.
-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에도 좋다.
- 비타민 B1, B2, 철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돕는 작용을 한다.
- 루테인이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으며 면역력 증강에도 율무는 효능이 뛰어나다.
율무차 칼로리
율무의 칼로리는 가공되지 않은 율무 100g당 377Kcal ,
가루나 분말로 만든 율무는 100g ekd 393Kcal 다.
겨울에 자판기에서 따끈하고 고소한 율무차 한잔 뽑아서 후후 불며 먹으면 그 또한 별미였었다.
요즘은 스틱에 가공되어서 편리하게 물에 타 먹을 수 있게 시중에 유통된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율무꽃이 노란색인 것을 알 수 있다.
열매가 초록색일 때 꽃이 노랗게 피고 열매가 점점 갈색으로 변하면서
꽃도 시들어 벼이삭처럼 아니, 보리 쭉정이처럼 변한 것 같다.
율무, 율무차 부작용과 섭취 시 주의할 점
임산부는 율무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한방에서는 임산부나 수유부에게 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질이 차고 율무의 성분이 자궁을 수축시켜 태아 성장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 하여
임산부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과다 섭취 시 복통이나 복부팽만,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몸이 찬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은 식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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