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종류
예전에는 진간장(왜간장), 조선간장(국간장) 두 종류만 있었던 것 같은데
먹거리도 점점 진화되어 가고 빨리, 쉽게, 맛나게, 요리하는 데에
일조라도 하듯 간장의 종류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쓰임새에 맞게 생기며 진화하는 듯하다.
여러 회사에서 출시되는 간장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가지각색이지만
대표적으로 간장 하면 생각나는 그 회사의 제품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려 한다.
진간장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간장'이라고도 불리는 진간장은 양조간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아미노산 액을 섞어 만든
혼합간장으로 진한 맛과 향으로 열을 가하여 만드는 요리에 주로 사용된다. 간장은 열을 가하면 풍미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진간장은 열을 가해도 맛이 변하지 않아 주로 한식에 어울리며 조림, 볶음, 찜요리 등에 주로 사용된다.
염도는 국간장보다 한 단계 낮다고 보면 된다.
국간장
염도가 높고 색은 진간장에 비해 옅고 맑은 편이다.
콩으로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으로 집간장, 조선간장으로도 불리며 구수한 맛이 있다.
색이 맑아서 국물의 색에 영향을 주지 않고 깔끔하게 간을 맞출 수 있어서 국이나 찌개 나물 무침에 주로 사용된다.
양조간장
콩과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 발효, 숙성시켜 만드는 간장으로 맛과 향이 풍부하고 단맛이 나며 빛깔은 진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열을 가하는 음식에 넣으면 고유의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주로 생식이나 날 음식 요리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생선회라든가 부침개등 간장을 찍어먹는 소스로 사용하기에 알맞다.
그렇다면 양조간장 501,701이라는 이 암호 같은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샘표 양조간장 501은....................
맛의 발효지수 T.N( Total Nitrogen)의 약자로 간장 안에 포함되어 있는 질소의 함량이 1.5 이상인 특급 간장이라 한다.
참고로, T.N지수가 1.0 이면 보통, 1.3 이상은 고급, 1.5 이상이면 특급이라 한다.
즉, T.N지수가 높을수록 좋다고 한다.
샘표 양조간장 701은.............
출처: 샘표식품
샘표 양조간장 501,701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다.
그렇다면 맛간장에 대해서 알아보자면..
맛간장
요즘 맛간장 비법간장이라 하여 여기저기서 많이 출시되는 듯하다.
요리에 서투른 사람도 이 맛간장이나 비법간장으로 맛 내기를 하면 한결 수월하고 요리를 뽐낼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이 간장 하나로 요리의 맛을 내는 것이다.
과일, 채소 등 10가지 갖은양념을 더하여 맛을 낸 간장이라 한다. 이 간장 하나로도 음식맛을 내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정도다.
각종 장아찌, 조림, 볶음등에 두루두루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혹자는 맛이 인위적인 것 같아 싫다 하여 진간장으로 직접 제조해 먹기도 한다.
요즈음은 간장종류가 하도 많아서 각자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사용하면 좋을듯하다.
1인가족이나 자취생의 경우, 종류별로 간장을 다 구비해 놓을 수는 없으니 진간장 하나만 있다면
미역국에 국간장 대신 진간장을 사용 하든 양조간장을 사용하든 그마저도 없다면 소금이나 액젓으로 간을 하든
그거야 자유다. 그러나 간을 맞출 때 소금보다는 참치액젓이나 멸치액젓이 감칠맛이 있고 더 맛나다.
이상으로 간장종류와 그 사용법, 진간장 국간장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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